공유오피스 신화 '위워크', 파산신청

위워크(Wework), 엄청난 부채와 손실로 파산 신청 예정

위워크(WeWork)는 소프트뱅크 그룹의 지원을 받는 회사로, 임대의 번거로움 없이 유연한 업무 공간을 제공하는 사무실 공유 업체로 공유경제 스타트업의 상징과 같은 기업이다. 

하지만 위워크는 엄청난 부채와 손실속에 결국 파산 신청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위워크 주가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위워크 파산 신청 예정 보도 이후 40% 가까이 하락했으며, 올해 위워크의 주가는 약 96% 하락했다.

 

창업자 퇴출과 코로나로 인한 근무 환경 변화, 금리 인상에 따른 위기를 결국 극복하지 못했고 상장 폐지 수순에 이어 파산 신청까지 이르게 되었다.

 

기업가치가 한때 470억달러에 이르기도 했던 위워크의 현재 시가총액은 1억 2140만 달러 수준으로 고점대비 387분의 1 수준.

 

 

위워크(WeWork)는 아담 뉴먼이 공동 창업한 회사로, 2010년 뉴욕에서 주로 프리랜서, 스타트업, 소규모 기업을 대상으로  운영을 시작했다.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통해 2022년 기준으로 39개 국가, 779 지점을 운영하고 회원수는 547,000명에 달했다.

 

위워크는 샌디프 마트라니 CEO를 비롯한 최고 경영진들이 올해 떠나고 대량해고와 재정난 등 난항이 계속되며 사업 지속성에 대해 심각한 의문이 제기됐다.

 

위워크는 지난 8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에서 "기업으로서 지속 가능성에 의구심이 있고 구조조정, 자산 매각, 파산법에 따른 구제 등 모든 대안을 고려할 수 있다."라고 스스로 밝힐 정도로 지속적으로 경영 상황이 좋지 않았다.

 

파산보호 신청 검토 소식에 위워크 측은 추측이라고 일축했으며 채권자들과 유예기간 연장에 합의했으며 협의 및 구조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밝혔다.